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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주요선수 소개 #6] 조규성(Cho Gue-sung)

by 위대한 헤리티지 2024. 4. 2.

출처-구글 이미지

조규성 선수 소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 조규성 선수는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공중볼 경합과 적극적인 압박 및 전후좌우를 가지지 않는 넓은 활동반경, 준수한 오프 더 볼 움직임과 몸을 사리지 않는 경합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노력파 공격수입니다.

성장과정: 안산에서 태어난 조규성 선수는 중학교 시절까지 안산에서 축구를 해왔으나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가 고등학교 때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안양공업고등학교 감독에 의해 안양으로 떠났으며, 이때 FC 안양이 창단하면서 자연스럽게 FC 안양의 유스 선수가 되었습니다. 2019년 FC 안양에 지명되어 프로선수가 되었고 곧바로 36경기 14골 4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베스트일레븐을 수상한 후 2020년 당시 최고의 명문팀이었던 전북 현대로 이적하였습니다. 2020년 U-22 의무출전 조항에 따라 34경기에 출전하여 8골을 기록하였으나, 2021년부터 U-22 규정을 적용받지 못하고 당시 두터운 스쿼드의 전북현대에서 출전기회를 보장받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여 국군체육부대 소속의 김천 상무에 지원하였습니다. 2021~2022년 김천에서 조규성 선수는 눈에 띄게 근육량을 증가시켜 지금의 피지컬을 보이게 되었고, 이때를 기점으로 타깃형 공격수의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고, 2022년 K리그 득점왕 및 베스트일레븐, FA컵 우승과 MVP를 동시에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고, 현재는 덴마크 수페르리가 소속의 FC 미트윌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포지션 및 플레이스타일: 포지션은 중앙공격수이며, 전형적인 타켓맨의 플레이스타일을 지나고 있습니다. 189cm, 82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몸싸움을 즐겨하며, 공중볼 경합과 뛰어난 헤더능력, 부지런한 전방압박 및 연계를 통해 쉽고 단순하게 플레이하는 것을 선호하고 특히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침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거나 크로스를 직접 헤더로 마무리하는 능력이 뛰어난 공격수입니다.

뛰어난 피지컬: 2021 시즌 김천 상무 FC에 입대했는데, 벌크업과 코어 트레이닝을 통해 체격을 키우며 주력과 민첩성은 다소 줄어든 감이 있으나 피지컬이 월등하게 좋아졌습니다. 이를 활용해 중앙에서 상대 수비수를 등지며 공을 받거나 소유권을 경합하는 플레이가 크게 발전했고, 공을 지키는 능력이 좋아지며 자연스레 2선 선수들과 연계하는 플레이가 늘어났습니다. 2023-24 시즌 체중은 약 84 ~ 85kg 정도로 추정되며, 체격 좋은 북유럽계 수비수들조차도 적당히 유니폼을 잡아당기거나 손을 쓰며 견제하는 플레이로는 조규성을 제대로 통제하기 어려워할 정도로 물오른 몸싸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준수한 제공권: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후반전에 헤더로만 추격골과 동점골을 기록하며 타깃맨으로의 발돋움에 성공했습니다. 애초에 벤투 감독이 장신의 제공권 장악력을 첫 발탁 사유로 거론했었고, 그 기대에 맞게 월드컵 본선 가나전 뿐만 아니라 포르투갈전에서 불혹의 나이에도 월드 클래스의 관록을 보여주는 베테랑 페페와 벤피카의 초신성 안토니우 실바를 상대로도 공중 볼 경합 성공률 90%로 제공권을 완벽히 장악했습니다. 한술 더 떠 브라질의 월드클래스 주전 센터백 라인을 형성한 마르퀴뇨스와 티아고 실바를 상대한 스트라이커들 중 조규성은 유일하게 75%로 절반 이상의 공중 볼 경합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189cm의 큰 신장과 단단한 피지컬, 높은 점프력, 예리한 낙구 지점 파악으로 역대 월드컵 대표팀 스트라이커들 중 최순호, 조재진, 박주영, 김신욱 등과 함께 탈아시아급의 제공권 장악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좋은 연계와 성실한 전방압박: 여러모로 좋은 피지컬의 9번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중이며, 스트라이커로서의 롤 모델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해리 케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조규성은 국가대표에 들어오고 나서 손흥민과 같이 뛸 것을 생각해 해리 케인의 플레이 영상을 자주 보며 손흥민과의 연계를 연구했다고 한 바 있고, 추가로 전후좌우를 가리지 않고 왕성히 뛸 수 있는 체력, 적극적인 압박 및 수비 가담, 피지컬을 활용한 공중 볼 장악 능력으로 성실하고 헌신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확립하고 있습니다. 또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측면으로 빠져주어 중앙수비수를 달고 다니며 미끼 역할을 수행하고 이 공간을 손흥민, 황인범 등 2선 공격수들이 침투할 수 있도록 열어주는 역할에도 능해 좋은 결정력을 지닌 선수들과 좋은 궁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제경력: 2021년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명단에 처음 선발되면서 국가대표팀에서 중용되고 있습니다. 레바논과의 최종예선 2차전에서 선발출전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여러 활약을 바탕으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에 발탁되었습니다. 가장 화제가 되었던 것은 월드컵 2차전 가나와의 경기였고, 이때 헤더로만 2골을 기록하며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본선 한 경기 멀티골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골만 넣은 것이 아니라 경기 내내 왕성하게 뛰며 적극적으로 상대 수비와 경합하였고, 총 11Km를 뛰며 중앙공격수임에도 미드필더와 비슷한 활동량과 경기 내 최다 경합 횟수(24회), 공중볼 경합성공(6회), 프리킥 획득(3회) 등 그야말로 그라운드 최전방에서 몸이 부서져라 뛰었습니다. 이후에도 꾸준하게 대표팀에 선발되어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에도 출전하는 등 여전히 중요한 공격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결론: 조규성 선수는 타고난 재능보다 꾸준한 자기개발과 자신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점점 발전해나가고 있는 대표적인 노력파 선수이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리그에 진출하여 현재도 리그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핵심 중앙공격수이며,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다툼과 연계플레이를 통해 팀의 수준을 끌어올려주는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