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선수 소개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재성 선수는 헌신적인 움직임과 엄청난 활동량, 준수한 기본기와 센스 있는 플레이가 강점인 선수로 현재 분데스리가 FSV 마인츠 05에서 활약 중인 다재다능한 전천후 미드필더입니다.
성장과정 : 삼형제 중 막내로 태어난 이재성 선수는 고향인 울산 옥동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했으며, 학성중-학성고를 통해 꾸준히 실력을 향상했고, 학성고 3학년때는 2010년 고등리그 왕중왕전에서 득점왕을 수상할 만큼 재능 있는 선수였고, 이후 고려대학교에 진학하여 활약하였고 3학을 마친 후 2014년 시즌을 앞두고 K리그 명문팀인 전북현대 모터스에 신인으로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015~2017년 3년 연속 K리그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되었고, 특히 2017년에는 K리그 MVP를 수상하면서 명실상부 K리그 최고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후 홀슈타인 킬과 계약하여 분데스리가에 진출하였고, 2021년 현재의 마인츠 05로 이적하여 팀 내 중요한 선수로 활약 중에 있습니다.
포지션 및 플레이스타일 : 이재성 선수의 주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이지만 팀의 요구에 따라 중앙미드필더, 수비형미드필더, 세컨드 스타라이커, 윙어 등 어느 포지션에 있더라도 평균이상을 활약해 주는 선수이 이는 국가대표팀에서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거쳐왔던 클럽팀에서 공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많은 감독들이 다재다능하고 팀에 헌신적인 선수로 비슷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흡사 박지성 선수의 플레이를 보는 것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뛰어난 기본기와 활동량, 영리한 움직임과 순간적인 센스를 바탕으로 팀에 많은 이익을 안겨주고 부족한 부분을 보이지 않게 채워주는 진정한 팀플레이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뛰어난 축구지능: 축구지능이라는 단어가 매우 광범위하고 애매할 수 있지만 이재성 선수를 표현함에 있어 축구지능을 떼어 놓고는 설명할 수 없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재성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 높은 전술이해도에 더해 축구 자체를 이해하고 있다고 보일 정도로 빠른 판단과 적재적소의 움직임, 패스 선택 등을 보여주며 주변 동료들을 활용하여 공간을 지배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마치 2초 뒤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측하면서 뛰는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특히 끊임없이 주변을 살피며 미리 판단하고 반박자 빠르게 선택하여 실행하는 속도가 빨라 신체적으로 빠르지는 않지만 경기장에서 보면 쉽게 막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상대보다 1초 정도 빠르게 움직임을 시작하여 이미 가속도를 붙인 상태이기 때문에 뒤늦게 따라가는 수비가 쫓아가지 못하게 하는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헌신적인 움직임: 이재성 선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이고 K리그 최고의 선수였기 때문에 화려하지 않다고 해서 결코 테크닉적으로 떨어지는 선수가 아니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누구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선수입니다. 축구는 결국 골을 넣고 막는 경기이고 1명의 선수가 11명을 모두 드리블로 제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11명이 협력하는 플레이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설령 자신이 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할지라도 이재성 선수는 매순간 팀에서 가장 열심히 뛰고 움직임을 가져가주는 선수입니다. 이재성 선수는 절대 가만히 서서 공을 받으려 하지 않고, 항상 공간으로 뛰어들어가서 공을 받으려 하고, 자신이 공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손흥민 같은 결정력이 좋은 공격수에게 좋은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죽은 공간으로 기꺼이 스프린트를 해서 수비수를 끌어들일 줄 아는 희생의 의미를 아는 선수입니다. 또한 누구보다 많이 뛰며 수비가담과 패스 길목 차단, 역습 가담 등 팀의 모든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헌신적인 선수입니다.
뛰어난 밸런스와 기복없는 플레이: 이재성 선수의 능력치를 육각형으로 표현하면 어느 하나 최대치를 찍는 것은 없을지 모르나 육각형 모두가 두루 발달되어 약점을 찾기 어려운 밸런스형 선수일 것입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프로의식, 뛰어난 기본기, 왕성한 활동량, 헌신적인 마인드, 높은 전술이해도에 기반한 것으로 위 능력들의 장점은 기복이 적다는 것입니다. 어떤 선수는 1경기에서 4골을 넣을 수도 있지만 10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고 침묵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재성 선수가 5경기 연속으로 부진하다거나 큰 실수로 인해 팀을 패배하게 만드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황금세대라고 불리는 현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수많은 감독들이 바뀌면서도 이재성 선수가 선발로 매번 뛰는 것은 팀에게 엄청난 안정성을 부여하는 선수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국제경력: 이재성 선수는 2012년부터 U-23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5년부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지금까지 월드컵 2회(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AFC 아시안컵 2회(2019년 UAE, 2023년 카타르)에 출전한 베테랑입니다. 최근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에서는 조규성 선수의 패스를 받아 골을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도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으며, 손흥민 선수와 동갑내기로 팀내 연장자임에도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뛰며 불평불만 없이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활약하여 국가대표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든든한 선수입니다.
결론: 이재성 선수는 감독과 선수들이 인정하는 선수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누구보다 성공적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는 위대한 선수이지만 눈에 띄지 않는 성향과 플레이스타일에 의해 미디어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해 저평가된 과거 박지성의 향기가 물씬 나는 선수로 최고 수준의 분데스리가에서도 팀내 핵심적인 역할을 몇 년간 수행하며 인정받고 있는 뛰어난 선수입니다.